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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0년묵은흑곰 | 2021/02/19(02:40) 조회:4,678 | |
 >성공하세요, 님께서 2021-02-18 02:42:44 에 남기신 글: > 리마스터 업데이트로 레벨28에 복귀한 성공하세요 경쟁전에 들어가서 수없이 얻어맞았다. 특히 나를 가장괴롭혔던건 이욘보이 라는 유저였다. 나는 9이닝을 가야 보상을 받는데 자꾸 콜드게임에 당한것이었다. 꼭 내가 하는 시간에만 어찌알고 그렇게 계속 만나는지... 결국 이 험난한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대책을 강구해야했다. 지고 있을때 버프를 받는 <구원><끈기><근성><꾀돌이><적토마>가 대안이었다. 하지만 이욘보이에게는 통하지 않았고 난 계속해서 콜드패가 늘었다. 그러던 어느날 <리더십>을 보게되었고 화력은 강해졌다. 평소때같이 이욘보이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놀숲이라는 유저와 매칭이 되었다. 유튜버 BJ라고 하면서 신나게 불방망이로 나를 사정없이 내려치는게 아닌가? 이욘보이도 못보고 너덜너덜해진 나는 LG올스타의 모든 카드를 분석하기 시작했다. 우연히 보게된 <캡틴>을 보고나서 나는 외쳤다. 유레카!!! <구원><끈기><근성><꾀돌이><적토마><리더십><캡틴> 이렇게 쌍초월이 만들어졌다. 경쟁전은 코스트라는게 존재하는데 타자진의 공격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투수진들은 허술하게 세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초고수라 해도 스트라이크 3구를 던져야만 내가 아웃되는것이다. 나는 2구는 보내주고 3구째가 되서야 방망이를 휘두르기 시작했다. 아무리 상대의 선망주가 좋다고한들 70구를 버티지 못했다. 나의 쌍초월 타자가 나오면 상대는 볼을 던지기 일쑤였고 고로 투구수는 늘어만 갔다. 작전은 성공적이었고 나는 과반수 이상은 9이닝까지 버틸 수 있었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는법이다. 나는 75%정도는 9이닝에 가야된다고 생각했다. 전타자를 쌍초월로 만들기로 한것이다. 하지만 계산기를 두들겨보니 협훈이 잘떠야 가능한것도 있고 어떤 카드는 아예 쌍초월자체가 불가능했다. 우선 협훈으로 가능한 카드는 이벤트로 하나씩 받아서 하나하나 완성시켰다. 그때 체형시스템이 추가된것이다! 초기에 몇장뿌렸는데 노현질 유저인 나에게는 가뭄에 단비같은 이벤트였다. 마이너스 능력치도 받았기에 1~2차이로 쌍초월은 만들지 못했다. 그런데 연도별 카드 재평가가 대대적으로 시작되었다. 나는 올스타덱이었기 때문에 연도가 골고루 분산되어 있었다. 그래서 2장이 재평가로 상향되어 쌍초월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나는 경쟁전에서 쌍초월을 뽐내며 마구마구를 즐기고 있었다. 쌍초월의 완성을 많은 사람이 알아주길 바랬지만 경쟁전에서는 단 1명만을 상대하기에 홍보효과가 제한적이었다. 그 때 눈을 돌린것이 다대다였다. 나는 항상 일대일만 하는 유저였기에 추석 옥토끼이벤트를 통해 다대다에 처음으로 입문하기 시작했다. 경쟁전 유저니까 내가 유리하다고 생각했지만 커다란 오산이었다. 교체는 바로 가능했지만 나의 공격 타순이 유저수만큼 줄어든 것이다. 처음으로 상대한것이 빈센트반고흐 라는 예술적인 유저였다. 블랙투수 존슨이 3초월 <짠물투>에 반짝거리는걸 보니 한편의 아트를 보는 느낌이었다. 나는 아주 커다란 충격을 받았고 투수진을 보강하기로 했다. 타자는 <리더십><캡틴> 위주의 스페,레어였기에 투수만큼은 엘리트이상으로 가고자 한것이다. 보석과 이벤트로 엘리트 투수 하나하나 모아갔다. 그런데 엘테랑에서 커다란 벽을 만난것 같았다. 레테랑 카드를 아무리 먹여도 만들기가 쉽지가 않은탓이다. 각종 이벤트로 얻은 엘리트 카드는 보는족족 엘테랑에 투입되어갔다. 나중에 안 내용이지만 레벨5 엘리트를 쓰면 포인트가 확연하게 오른다고한다. 그 당시에는 아무도 나에게 알려주는 사람이 없었다. 게시판 자체가 폐허나 다름없었기 때문이다. 그때부터가 나의 게시판 살리기 운동이 시작된 셈이다. 엘테랑 투수가 하나하나 완성되고 불펜 치어리더를 사용하니 능력치들이 극상까지 올라온 투수들을 보고 뿌듯했다. 그러다 우연히 빈센트반고흐를 만났고 초월 투수들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되새겼다. 이 때부터 마구마구 BJ들의 방송을 보며 투수들을 스캔했다. 놀숲은 모든 투수 체형을 해준 상태였다. 능력치 1,2차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고 블랙포수의 <안방마님>이 모든능력치+3을 준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하지만 LG에는 블랙포수 자체가 없었고 나는 좌절하게 된다. 이대로 포기할 수는 없었다. 나는 게시판에 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혼자서 투쟁해갔다. 나의 이런 행동을 본 유저들은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고 나를 탄압해갔다. LG의 블랙포수는 희망이 없다고 판단한 나는 타팀의 블랙포수를 용병으로 사용하면 좋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때마침 나를 위한 스토브리그 이벤트가 나온것이다. 나는 블랙포수만을 노리고 그 누구보다 열심히 참여했다. 그런데... 결과는 참담했다. 기다리던 블랙포수는 나오지 않았고 블랙투수 김시진이 나왔다. 조합을 했지만 한장의 스페셜 카드가 되었다. 자포자기 심정으로 있을때 드래프트 이벤트가 시작되었다. 나는 최후의 1일까지 2번씩 돌려봤지만 역시 나오지 않았다. 블랙카드를 조합해서 내야수를 노렸지만 한줌의 먼지만 될뿐이었다. 모든걸 포기하고 모든 포수들을 살펴보기로 했다. 포지라는 선수는 1루와 포수 듀얼포지션이라는것을 알게되었고 지명타자까지 포수를 넣는다면 2포수에 <투수리드>면 모든능력치2 X2장 = +4? 하지만 지명타자에 들어간 포수의 <투수리드>는 적용되지 않았다. 모든걸 내려놓고 포기하려고 할때쯤 13몰리나를 발견하게 된다. <블로킹마스터> + <투수리드>의 환상적인 조합으로 변화구+4,직구+2가 가능했다. 하지만 잠재력강화 감독훈련에 실패했고 보석이 없는 노현질 유저인 나의 도전은 끝나는듯 보였다. 그때 혜성처럼 나타난 봉구TV를 보며 플렉스 대리만족을 받았다. 현질유저들도 나름의 고충이 있다는걸 보게되었고 해비과금러가 오히려 가엾게 보였다. 플렉스하며 나락으로 떨어지는 유저들을 보며 미소를 지었는데 어느날부터 봉구TV도 놀숲처럼 경쟁전 컨텐츠로 태세전환을 했다. 누가 남의 게임하는거 보고싶대? 하지만 그 심정은 이해한다. 마구BJ들의 컨텐츠 자체가 현재 마구마구에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도감에서 받은 프차와 이벤트 프차를 합치면 판매되는 프차가 된다는 정보를 입수. 이벤트 잡EP프차 + LG김재현 EP프차 + LG김태원 도감프차를 트레이드 하기로 결정. 5000보석에 후딱 처분하고 13몰리나를 완성시키게 된다. 변화구+4,직구+2는 내 예상보다 훨씬 좋았다. 하지만 2% 부족했기에 고급집중력 훈련을 하기로 결정했다. 고급집중력 훈련으로 직구+2,변화구+2가 되기에 나의 투수들은 괴물이 되어갔다. 실버패스의 부활로 부족하지만 체형상자 (일반)도 구할 수 있었다. 체형까지 해주면 초월투수만 11장이 될 예정이다. 기존에 플렉스하던 해비과금러들과 노현질 유저의 격차는 매우컸다. 노현질 유저는 체형자체를 도전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제 실버패스가 부활하였다. 비록 체형상자 (일반)이지만 그 격차는 많이 줄어들것으로 보인다. 노현질 유저는 이제 해비과금러 턱밑까지 따라온 상태이다. 해비과금러일수록 자괴감이 들어 오히려 먼저 떠나갈 가능성이 있다. 마구마구는 밸런스 운운하는건 이제 의미가 없다고 본다. 이제 바뀌어야될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하점과 펑션수비이다. 이것들 때문에 마구마구에 진입장벽이 매우 높은것이다. 나에게 좋은 대안이 있다. 이젠 마구마구는 시즌모드처럼 자동으로 할 수 있게 놓아주자는 것이다. 마구마구 1판하는데 30분이라는 시간이 허비된다. 30분이면 애니를 볼수있고 오늘의 유튜브를 몇편을 볼 수 있으며 배우자와의 사랑을 나눌 수 있고 아이와 대화를 가질 수 있다. 소중한 사람들과 연락할 수 있으며 퇴근후 뜨끈한 욕조에 몸을 담글 수 있다. 당신은 선수인가? 구단주인가? 선수라면 수동으로 하는게 맞다. 직접 뛰는것이 선수이기 때문이다. 구단주라면 자동으로 하는게 맞다. 뛰는 것은 선수이기 때문이다. 시즌모드도 이제 없애고 모두들 라이트하게 마구마구를 즐겨보는건 어떨까? 시즌모드 유저 버전일뿐이라 개발비도 들지 않고 신규유저들도 대거 유입이 기대된다. 물론 이것은 본질적인 문제가 고쳐지는것은 아니고 임시방편뿐이다. 마구마구는 돈이 안되니까 개발을 하지 않는것이다. 이대로 계속되면 마구마구 서비스 종료된다는것은 명명백백이다. 시즌모드를 없애면서 유저들을 한자리로 몰아넣을 수 있고 실제 유저수가 파악된다. 일하는 않는자 먹지도 말라고 했다. 예전에는 복귀하면 오만가지 아이템을 잔뜩 받았었다. 이제는 복귀유저 선물도 이젠 없다. 복귀유저 선물 왜 안주냐는 징징이는 이제 사라졌다. 출석도 60분이상해야 주는걸로 바꾸면 모두 게임을 해야만 한다. 그래야 게임 유저수가 카운트된다. 부캐유저도 본캐에 집중할 수 있게된다. 접속한 아이디가 2000개인데 부캐가 1800개라면 지금 방식 유지가 맞다. 접속한 아이디가 500개인데 부캐가 50개라면 내가 제안한 새로운 방식이 맞다. 자동게임 방식으로 바뀔경우엔 시작할때 세부조정을 할 수 있게 세팅 옵션을 추가하자. 포수 교체할건지 불펜은 속성만 할건지 역속만 피할건지 등... 이제 자유방에서도 코스트 300이 설정되어야 하며 월 1만원으로로 10증가 월2만원으로 20증가로 자유방은 총 320코스트까지 허용하면 추가매출도 발생한다. 자동모드 유저만 늘어도 체력회복제로 보석 등이 필요해서 매출이 발생한다. 해비과금러가 아닌 모든유저에게 십시일반해서 박리다매 매출을 띄우는것이다. 또 게임시작시 자동버튼을 누르기 전에 야구 명언이 나온다. 게임 시작시 나오는 명언 화면에 2~3개 배너광고 등을 넣어서 추가 매출을 발생시키자. 처음에 망한 게임에에 광고주는 기업은 없을것이지만 유저들이 늘어난다면 또 얘기가 달라진다. 또 빼빼로데이 이벤트에 빼빼로 스킨이 추가되듯 광고받은 기업의 로고나 장비,스킨 등을 또 추가한다면 추가 매출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시작은 미비하겠지마만 그 끝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 한가지 확실한것은 건희형,병선이형의 입김이 회사내에 조금씩 강해질것이라는것이다. 기업이든 정치든 사회든 힘이 있어야 그 의지가 관철된다. 세상은 유전무죄 무전유죄라고 한다. 돈이 곧 힘이다. 일을 했으면 실적을 내야한다. 실적을 내면서 유저들에 욕먹으면 하책이고 실적을 내면서 유저들 반응에 동요가 없으면 중책이고 실적을 내면서 유저들의 환호성과 지지를 얻으면 그야말로 상책이다. 건희형,병선이형 교체하려는 회사의 움직임을 유저들이 알게되면 위기시에도 큰 힘이 되어줄것이다. 우리나라 국민 5000만중에 남자는 절반이다. 남자들 중에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은 절반이며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중에 PC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은 그 중 절반이며 PC게임중에 온라인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은 또 그 중에 절반에 불과하다. 또, 온라인 게임중에 스포츠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는 절반이며 그 중에 축구게임이 절반에 야구게임을 하는 사람은 절반이하이다. 차띠고 포띠고 하니까 남는 파이는 약 39만여명으로 얼마 안되지만 온라인 게임 야구게임 지분의 대부분을 마구마구가 가지고 올 수 있다고 나는 확신이 든다. NC는 이미 눈치채고 이제부터 슬슬 움직이기 시작했다. 넷마블 마구마구는 어떠한가? 15년 전통의 마구마구가 맞는가? 리마스터라는 게임은 마구마구와는 전혀다른 신생게임인가? 사람들은 외친다. 예전 마구마구가 그립다고...나는 15년은 아니고 12년을 했다. 예전에는 예전대로의 매력이 있고 지금은 지금대로의 매력이 있다. 자 이대로 해비유저 최후의 한방울까지 쥐어짜서 서비스종료 갈것인가? 현재 15년이라는 타이틀을 그대로 가지면서 유리한 위치에서 마린이들까지 삼킬것인가? 나는 마구마구에 돈 하나 안썼고 어차피 일하면서 했기에 사라져도 솔직히 상관없다. 봐야될 영화도 애니도 만화도 하고 싶은 게임도 읽고싶은 책도 많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사람들이 욕을 하든 돌을 던지든 개의치 않는다. 나의 덱은 이미 스샷에 저장되어 있다. 마구마구 서비스 종료후 10년후에 내 덱을 사람들이 본다면 상위 1% 배스덱보다 기본 능력치 중심의 초월로 떡칠된 나의 덱을 더 강한 덱으로 평가할것이다. 싫든좋든 어느정도 알려져서 유명세를 떨쳤고 쌍초월 과업도 완성되었다. 난 미션클리어! 아무리 기업이 매출의 극대화가 목표라고 하지만 한국은 정이 많은 나라이다. 일본이 패망해서 고국으로 돌아갈때도 눈물을 흘리며 먹을것을 꼭 쥐어주며 전송했다고 한다. 마구마구는 어떠한가? 지금까지 캐시해준 많은 유저들을 어떻게 보는가? 운영자를 믿고 게임을 끝까지 지켜준 소중한 회원? 그게 아니면 돈 나오는 캐시카우?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 이미 설명절 기회를 놓쳤다. 허나 야구는 끝까지 모른다. 용기있게 배트를 휘두를것인가? 안전하게 휘두르지 않고 이번 공이 볼이길 기도할것인가? 자~ 어떻게 할것인가? 유저들이 관중석에서 지켜보고 있다. 지금까지 성공하세요 글을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을 마지막으로 저는 이 모든 사태에 책임을 지고 물러가고자 합니다. 저는 떠나지만 마구마구는 오랫동안 여러분들 곁에 남아있길 바라며...F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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